더북(TheBook)

결국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이어지는 것은 유익한 피드백을 제때 받기 어렵다는 점이다. 검토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애초에 이들은 여러분이 작성한 블로그 글을 검토할 계획이 없었다. 그러다 검토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으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전부 찾아서 고칠 책임이 있다고 느낄 것이다. 글이 좋은 반응을 얻는다면 그 공은 전부 또는 적어도 대부분 여러분에게 돌아간다. 하지만 심각한 문제가 수정되지 않은 채로 발행되기라도 하면 이를 미처 발견하고 지적하지 못한 자신의 소홀함을 자책할 수 있다. 그리 빛나는 역할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곧 설명하겠지만 조금 과하다 싶은 소통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5분만 더 들여서 기대하는 검토 범위를 명확히 설명해 주면 검토자 부담을 덜고 글의 모든 문제를 찾아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 줄 수 있다. 주제의 관점이나 특정 테스트처럼 검토에서 제외할 부분을 알려 주면 검토자가 신경 써야 할 범위는 더욱 줄어든다. 그러면 여러분이 도움되지 않는 피드백을 받을 가능성도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