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을 극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집을 나서라! 집을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만날 수 있는 활동에 참여하라. 사회적 활동의 범주에 가족은 포함하지 마라. 매주 혹은 매월 한 번씩 만나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그룹에 가입하라. 환경에 변화를 주고 싶다면 커피숍에 가라. 나는 일주일에 세 번 피트니스센터에 간다. 당신도 비슷한 계획을 세우길 추천한다. 개발자 농담에 웃어주는 사람들을 만나고 싶을 때는 콘퍼런스를 비롯한 각종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라. 개발자와 몇 달 간 접촉을 못 하면 답답할 수 있기 때문이다.
타인과 너무 접촉이 없다고 느낄 때 쓸 만한 도구가 있다. 스카이프나 구글 행아웃 등을 활용하면 동료를 비롯해 다른 이들과 소통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면 재택근무에 잘 적응할 수 있다. 반대로 극복하지 못할 것 같다면 재택근무가 맞지 않는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라는 공간을 활용하는 이들도 있다. 코워킹 스페이스란 재택근무자나 사업가가 활용하는 소형 사무실을 가리킨다. 코워킹 스페이스는 일반 사무실 환경과 비슷한 공간을 제공한다. 대신 이 공간은 같은 일을 하는 동료들 대신 각자 자기 일을 하는 사람들로 채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