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술로 돈을 벌긴 어렵다

책이나 기사를 쓰면 큰 수익을 보기 때문에 글을 쓴다고 생각하는 개발자가 많다. 하지만 책으로는 수익을 내기 어렵다. 책은 명성을 얻는 수단으로 생각해야 한다.

책을 써서 수익이 괜찮은 때는 거의 없다. 저자가 받는 수익은 극히 일부다. 잡지 기사 하나를 쓰는 데도 시간이 꽤 들지만 보수는 매우 적다. 저술 활동을 통해 직접적인 수익을 올릴 거라는 기대는 하지 않는 편이 좋다. 물론 엄청나게 운이 좋아서 대박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는 예외도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전혀 수익성이 없다고는 볼 수 없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책이나 기사를 써서 얻는 진짜 수익은 이름을 널리 알려서 얻는 신뢰에서 온다. 출판업계는 저자 수준을 한번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평가에서 합격점을 얻어 출간하게 되면 간접적으로 큰 수익을 올릴 많은 기회를 얻는다.

책을 낸 작가는 콘퍼런스 강연자로 초청을 받거나 특정 분야의 권위자로 인정받는다. 그러면 더 많은 의뢰인, 더 좋은 일자리가 찾아오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