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바보 같아 보여도 괜찮다

시간이 지나면 쉬워진다는 내 말을 당신이 믿는다고 가정해보자. 꾸준히 블로그에 글을 쓰고, 강연을 하고, 유튜브에 동영상을 올린다면 조금씩 편해지다가 결국은 자연스럽게 느끼는 날이 온다고 말이다. 그러나 마이크도 제대로 잡지 못할 정도로 손이 심하게 떨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간단하다. 신경 쓰지 마라. 무대에서 바보처럼 보이더라도 신경 쓰지 마라. 누군가 당신의 블로그를 읽고 완전히 틀렸다고, 멍청한 소리라고 해도 신경 쓰지 마라. 다른 사람이 당신을 비웃어도 함께 웃을 마음의 여유를 가져라.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말보다 실천이 어렵다는 것을 잘 안다. 그러면 조금 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겠다.

남들이 나를 바보같이 볼 만한 상황이 벌어진 후 이어질 최악의 상황은 무엇일지 생각해보자. 바보같이 보였다 해서 신체에 손상을 입는 것은 아니다. 발표를 아무리 심하게 망친다 한들 사실 크게 신경 쓰는 사람은 없다. 무대 위에서 버벅거리면서 땀을 흘린다면 꽤 볼 만한 광경이긴 하겠지만 끝나고 나면 기억조차 못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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