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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종목 선정 기준 덕분에 일반적으로 경기에 둔감하거나 배당과 관련이 높은 업종의 편입 비중이 벤치마크 지수 대비 높은 편이다. 시장 대비 저베타 특성을 갖고 있으므로 시장이 하락하는 국면에서 시장 대비 성과 초과(outperform)하는 모습을 보인다.

▲ 그림 4-23 USMV US 펀드에 10,000달러를 투자한 경우의 누적수익률 성과를 보여준다

앞서 벤치마크라는 용어가 나왔는데, 포트폴리오에는 벤치마크라는 성과평가 잣대가 있다. 패시브 전략을 갖는 포트폴리오에서는 추종지수라고도 한다. 벤치마크든 추종지수든 간에 국내에는 KOSPI, KOSPI200이 있고, 미국에는 대형주 주가지수인 S&P500 등이 있다. 앞서 USMV ETF의 투자 성과를 보여주는 자료표(Fact Sheet)에서는 펀드 베타에 대한 벤치마크로 S&P500과 비교하고 있다.

베타는 포트폴리오가 벤치마크 변동에 반응하는 정도를 나타내는데, 가령 레버리지 ETF를 설계하는 데 참고가 될 수 있다. 베타는 포트폴리오를 평가하는 절대 기준이 아니라 벤치마크 대비 상대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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