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B와 HML은 소규모 기업과 장부가/시장가 비율이 높은 기업 대비 대규모 기업과 장부가/시장가 비율이 낮은 기업에 대한 시장의 평균적인 위험프리미엄을 나타낸다.
SMB와 HML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기업의 시가총액 기준으로 상위 50%와 하위 50%에 속하는 기업들로 두 개의 포트폴리오(Big, Small)를 구성한다. 그리고 장부가/시장가 비율 기준으로 상위 30%, 중위 40%, 하위 30%에 속하는 기업들로 세 개의 포트폴리오(Value, Neutral, Growth)를 구성한다.
이렇게 기업 규모 기준 두 그룹과 장부가/시장가 기준 세 그룹을 서로 교차해 여섯 개의 기업 규모-장부가/시장가(BV, BN, BG, SV, SN, SG)를 구성한 후, SMB는 1/3(SV + SN + SG) - 1/3(BV + BN + BG), HML은 1/2(SV + BV) - 1/2(SG + BG)로 계산한다.
CAPM과 비교할 때 일반적으로 파마-프렌치 3요인 모델의 기대수익률이 높게 나오는데, CAPM과 달리 두 리스크 요소(Size, Value)를 추가로 고려하고 이에 대한 위험프리미엄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파마-프렌치 3요인 모델의 시장기대수익률은 다음과 같다.
- βMKT: 주식의 체계적 위험과 그 민감도에 대한 보상
- βSMB: 소형주 체계적 위험과 그 민감도에 대한 보상
- βHML: 가치주 체계적 위험과 그 민감도에 대한 보상
- RE: 주식평균수익률
- rf: 무위험이자율 또는 무위험수익률
- rm: 시장평균수익률
- (rm - rf): 초과 시장수익률
- ESMB: 소형주의 대형주에 대한 시장의 평균적인 위험프리미엄(소형주)
- EHML: 높은 BE/ME의 낮은 BE/ME에 대한 위험프리미엄(가치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