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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치고 싶은 충동 견디기

아직은 고칠 때가 아니다. 일단 글을 작성해 두면 나중에 언제든지 돌아가서 수정할 수 있다. 고치고 싶은 그 부분을 결국은 삭제해 버릴 수도 있으므로 미리부터 다듬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그렇게 하는 것은 결국 삭제할 코드를 공들여 최적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엉뚱한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고치고 싶은 충동을 견디는 데 도움이 되는 몇 가지 실용적인 팁이 있다.

• ‘20분 내로 몇 문단 초고를 완성하겠다’ 같은 임의의 목표를 매우 구체적으로 정한 뒤 타이머를 설정하고 시간 안에 마쳐 보라.

• 맞춤법 검사와 문법 검사를 무시하기 어렵다면 차라리 비활성화하라.

• 글을 자꾸 손보는 습관을 자각하고 이런 습관을 고치려고 노력하라.

• 특정 단어나 문장 때문에 지나치게 오래 고민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색상으로 강조 표시해 두거나 메모를 남겨 두고 다음으로 넘어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