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제목만으로도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라

블로그 글을 게시한 뒤에는 그 글이 어디에 어떤 정보와 함께 게시될지 알 수 없다. 대부분 글의 제목만 표시된다는 점이 예측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요소다.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제목을 다시 읽어 보라. 대상 독자가 아무 맥락이 없는 무작위 목록이나 피드에서 제목만 보고도 그 글을 클릭하고 싶어 할까?

글이 우연히 해커 뉴스 첫 페이지에 올라간다면 독자는 오로지 제목과 글이 호스팅된 도메인만 보고 클릭 여부를 결정한다. 멋진 이미지도 설명도 아무것도 없다. 적어도 여러분이 도달하고자 하는 기술 독자를 끌어들이는 다른 뉴스 수집 사이트나 뉴스레터에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러스트 관련 주간 뉴스를 볼 수 있는 ‘This Week in Rust’ 같은 일부 인기 웹 사이트는 도메인조차 표시하지 않는다.

누구나 아는 유명 IT 기업에 다니는 사람이 ‘[이 빅테크 기업]은 [무엇]을 어떻게 하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다면 사람들은 호기심을 느끼고 클릭할 것이다. 덜 알려진 스타트업에 있다면 상황은 조금 다르다. 이때는 추가 설명을 곁들이거나 흥미로운 단어를 추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