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4.2.2 위험프리미엄

시장의 기대수익률과 무위험수익률 간 차이를 시장위험프리미엄이라고 한다. 마음 편히 무위험수익률에 만족할 수도 있지만, 위험을 좀 더 감수하더라도 추가로 수익을 얻으려고 위험자산에 투자할 경우 추가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위험에 대한 보상인 위험프리미엄인 것이다. 이것은 과거 특정 기간 동안의 시장포트폴리오와 무위험증권 간의 차이를 평균한 수치를 위험프리미엄으로 하는 방법이며, 시장 포트폴리오를 대신해 종합주가지수를 활용할 수 있다.

시장위험프리미엄 = 시장기대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매우 간단한 식이지만, 학자들은 이 간단한 개념을 두고 고민하며 연구한다. 시장위험프리미엄을 계산하는 세부적인 방법(수익률의 계산 방법, 수익률 계산 기간, 무위험수익률을 어떻게 정할 것인가 등)은 분석하는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마코위츠의 평균-분산 포트폴리오 모델처럼 인정받는 시장위험프리미엄 모델은 없다.

또 다른 방법은 회귀분석 모델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시장위험프리미엄과 다른 변수 간의 관계를 회귀분석 모델로 도출해 시장위험프리미엄을 구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어떤 변수를 사용하는지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그리고 배당성장 모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배당성장 모델을 이용하는 경우는 시장포트폴리오의 대용치, 즉 종합주가지수를 이용해 추정배당률과 배당성장률을 구하고 배당성장 모델에 이를 대입해 수익률을 추정하는 방법이다. 추정한 수익률에서 무위험증권의 수익률을 차감하면 시장위험프리미엄을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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