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이렇게 하려면 몇 가지 익숙한 습관을 버려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음 사항에 집착하느라 진행을 늦추면 안 된다.

• 기발한 제목이나 눈길을 끄는 도입부

• 유려한 문장

• 사소한 문법 오류

• 보기 좋은 다이어그램

 

물론 이런 사항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집착하지 말고 넘어가라. 왜냐고? 그 이유는 여러 가지다.

• 지금은 더 중요한 부분에 집중해야 할 시점이다. 초고에서 차별화되는 관점이나 전문성이 드러나지 않는다면 매끄러운 문장 흐름이 무슨 소용이겠는가? 먼저 해결해야 할 더 중요한 문제가 있다.

• 피상적인 세부 사항에 지나치게 집중하면 초고의 완성만 늦어질 뿐이다. 초고부터 완성해야 기술적 깊이의 부족 같은 핵심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다.

• 아직 너무 이르다. 결국 필요하지도 않을 부분까지 만들게 될지 모른다. 단위 테스트를 실행하기도 전에 며칠 동안 성능 최적화를 붙들고 있거나 사용자가 실제로 원하지도 않는 기능을 완벽하게 만드느라 몇 개월씩 헛수고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