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6단계: 명확성을 떨어뜨리는 다른 요소 경계하기

지금까지 단계를 모두 거친 뒤에도 더 다듬을 수 있는 부분은 무궁무진하다. 그렇다면 다음으로는 어디에 집중하면 좋을까? 시간과 의욕이 있다면 기술 블로그 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명확성을 떨어뜨리는 다음 요소를 찾아보라.

• 헷갈리는 수식어: 수식어가 수식하는 대상을 명확히 하라. 그렇지 않으면 독자가 문장 의미를 오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 Debugging the code, the error became clear(코드를 디버깅하는 오류가 명확해졌다): 오류가 여러분을 대신해서 코드를 디버깅하고 있었다니 훌륭하다! 하지만 아마도 ‘While I was debugging the code, the error became clear(코드를 디버깅하다 보니 오류가 명확해졌다)’라고 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원문에서는 ‘Debugging the code’가 생략된 행위자 ‘I’를 수식하는지 ‘error’를 수식하는지 명확하지 않다.

▪ Coding quickly makes you a better programmer(빠르게 코딩하면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된다):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되려면 정말 빠른 속도로 코딩해야 한다는 뜻일까? 아니면 어떤 속도로든 코딩하다 보면 빠르게 더 나은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말일까?

▪ I’ll read the proposal and schedule your presentation tomorrow(내일 제안서를 읽고 발표 일정을 잡겠습니다): 내일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난다는 뜻일까? 제안서를 읽겠다는 것일까? 아니면 발표하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