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텍스트 장벽을 허물어라

글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하는 작업의 핵심은 어떤 방식으로든 텍스트 장벽을 허무는 데 있다. 4장 끝부분에서 간단한 팁을 소개했다. 가장 긴 문단을 찾아 내용상 논리적으로 가장 자연스럽게 끊기는 중간 지점에서 문단을 나누라는 것이었다. 독자가 글을 훨씬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도와주는 매우 빠르고 간편한 방법이다. 여기에서 기억해야 할 경험은 간단하다. 한 문단에는 한 가지 핵심적인 생각만 담으라는 것이다. 또 4장에서는 페이지당 소제목을 최소 두 개 이상 넣으라고 권한 바 있다.

하지만 이것이 끝이 아니다. 다음 방법도 고려해 보자.

• 문단을 목록으로 바꾸기: 여러 관련 항목을 붙여 놓은 문단이 있다면 목록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다. 순서가 중요하다면 번호 목록을 만들어라. 순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단계나 우선순위가 있는 목록이 여기에 해당한다. 그렇지 않다면 글머리 기호 목록으로 만들어라. 목록에 있는 항목에 병렬 구조를 적용해서 독자가 쉽게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하라. 이는 ‘항목을 똑같은 방식으로 시작하라’는 의미다. 예를 들어 지금 이 목록의 각 항목도 ‘바꾸기’, ‘담기’, ‘추가하기’처럼 같은 형식으로 썼다. 목록에 어떤 구조를 적용할지 정하고 이를 일관되게 적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