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은 처음부터 강아지와 고양이, 암과 암이 아닌 것을 구별할 수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처음 상태의 인공지능은 마치 어린아이와 같아서 아무것도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인공지능에게 “이것이 사과니? 배니?” 하고 물어도 정확히 대답할 수 없습니다.
그림 2-3 | 감독자의 입장에서 인공지능을 학습시키는 지도 학습
그림 2-3과 같이 인공지능이 사과를 학습할 때 사과 사진을 보여주며 “이것은 사과야.”라고 말해 주고, 배를 학습할 때 배 사진을 보여주며 “이것은 배야.”라고 말해 줍니다. 이렇게 인공지능이 어떤 사진으로 학습할 때 학습하는 하나하나에 대해 감독자의 입장에서 학습시키는 것을 바로 지도 학습이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감독을 사람이 하는 것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지도 학습은 머신러닝의 학습 방법 중 하나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데이터를 보고 스스로 학습합니다. 여기서 감독자는 데이터 그 자체입니다. 지도 학습은 데이터 중에서도 정답이 있는 데이터를 이용하여 학습합니다. 이 점이 다른 학습 방법과의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