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결국 칼린스키는 포기하고 물러났다. 이미 한물간 닌텐도의 기념물을 지나쳐 걷고 있는데 문득 이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전투의 기회를 세가가 이미 정당하게 거머쥔 것이라는 깨달음이 그의 머리를 강타했다. 아라카와가 사람들 사이에 꼭꼭 숨는다 해도 그만이다. 어차피 조만간 거기에 있는 다른 사람을 세가가 모두 데려갈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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