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이런.” 닐슨이 들끓는 흥분의 도가니 속에서 밴 버스커크를 끌어내며 말했다. 두 회사의 콘솔을 테스트한 사람이 벌써 10명이고 그중 8명이 세가를 선택했다. “저기 저 사람, 내가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죠?”

밴 버스커크는 눈을 가늘게 뜨고 닐슨이 말한 사람을 확인한 후 낄낄 웃기 시작했다. “아주 적절한 시점에 나타났네요.”

군중 사이에 숨어서 천천히 움직이는 그림자는 익숙한 얼굴이었다. 닌텐도의 피터 메인이었다. 썩 즐거워 보이진 않았다.

신간 소식 구독하기
뉴스레터에 가입하시고 이메일로 신간 소식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