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웹 개발에 진짜 흥미를 느껴 고급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강의를 듣고 싶고, 웹 개발 콘퍼런스에 참석해 웹 애플리케이션에 쓰이는 온갖 다양한 기술도 익히고 싶다. 하지만 고용주가 그 강의나 콘퍼런스 비용을 내주지 않는다. 이럴 때 화를 내는 게 마땅할까?

나는 화를 내는 게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웹 개발 강의나 콘퍼런스는 여러분의 일과 연결되지 않는다. 고용주가 여러분에게 돈을 지불하는 이유는 여러분이 C++ 프로그래머이기 때문인데, 웹 개발 강의나 콘퍼런스는 더 나은 C++ 프로그래머가 되는 데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 강의는 여러분이 자기 경력을 위해 원하는 것이다. 여러분이 자기 경력에 속하는 일련의 기술을 확장하고 싶은 이유는 자신의 흥미를 충족하고 취업이나 이직 기회를 높이기 위해서다. 그러므로 그 강의나 콘퍼런스 비용은 고용주가 아닌 여러분이 내야 한다. 그러나 5장에서 이야기하겠지만, 하드 스킬을 확장하는 것은 경력 유지에서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니 비용을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는 이유만으로 강의나 콘퍼런스를 포기하지 마라.

기술 경력을 ‘소유’하려면 비용이 많이 드는 것이 단점이다. 하지만 기술 경력을 소유할 때 누리는 확실한 장점도 있다. 바로 본인 몸값을 부를 때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기술 경력은 여러분이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성취할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그런데 경력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현명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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