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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 여러분은 기여할 자격이 있다

‘기여’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늘 하는 이야기라서 지난 몇 년 동안 나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기술 전문가만 해도 수만 명은 될 것이다. 이 이야기를 듣고, 거의 반사적으로 나오는 반응은 대개 두 유형으로 나뉜다.

 

“아, 저는 기여할 수 있는 게 없어요. 이제 막 시작했거든요.”

“아, 진짜 저는 기여할 시간이 없어요.”

 

두 경우 모두 이런 태도를 내비친다면 자신을 모욕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첫째, 아마 가치 있는 기여의 범위가 얼마나 넓은지 고려하지 않았을 것이다. 어쩌면 블로그를 읽으며 도움을 받았지만, 자신이 블로거가 되는 상상을 할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커뮤니티가 주최한 콘퍼런스가 제공하는 엄청난 가치를 누리면서도 스스로 콘퍼런스를 개최해야겠다는 이유와 방법을 떠올리지 못한 것일 수도 있다. 시야를 넓혀라. 자신이 높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기여할 수 없다고 해서 타인이 높이 평가하는 방식으로 기여할 수 없다는 뜻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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