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이들 중 자신이 커뮤니티 리더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극소수겠지만, 사실은 이들이 리더다. 이들은 다른 이들을 돕고 사용자 그룹 모임을 조직하고 콘퍼런스 개최를 자원하고 유튜브에서 무료로 볼 수 있는 동영상을 녹화하는 사람들이다.

파워셸 커뮤니티에서 눈에 띄는 거의 모든 이름이 똑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했다. 이들도 질의응답 포럼에 질문을 올리고 블로그 글을 읽고 동영상을 보았다. 이들도 대부분 이미 존재하는 커뮤니티에 와서 정보의 소비자, 커뮤니티의 수혜자로서 참여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자 이들은 자신이 받은 도움에 보답하기로 결심했다. 이들은 질문을 올리는 데 그치지 않고 질문에 답해 주기 시작했고 자기 블로그에 글을 쓰기 시작했으며 콘퍼런스, 사용자 그룹, 온라인 모임 개최도 자원하기 시작했다. 자신이 도움을 받은 다른 이들의 기여에서 영감을 받아서 보답하고 싶어 했다.

그리고 이러한 보답은 이들의 경력에 상당한 도움이 되었다. 그중 몇몇은 커뮤니티 기여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눈에 띈 덕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파워셸 팀에서 일한다. 나머지 사람들도 이토록 자발적이고 타인을 도울 수 있는 가치를 높이 평가한 고용주를 만나 더 높은 직책이나 새로운 일자리를 얻었다. 무엇보다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타인을 도와줌으로써 커뮤니티는 멋진 네트워크를 결성했다. 이러한 네트워크는 설명하기 어려운 방식으로 이들의 경력을 지원하고 확장한다. 이들 대부분은 일자리가 필요할 때 트위터에 글 하나만 올려도 며칠 이내에 추천이나 소개, 심지어 제안도 받을 것이다.

신간 소식 구독하기
뉴스레터에 가입하시고 이메일로 신간 소식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