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자신이 속한 문제 영역을 확인할 때는 그 영역의 시장 동향을 살펴봐야 한다. 요즘 채용 시장에서 인기 있는 기술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는 한 가지 방법은 자신의 인적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것이다. 다른 회사에서 일하는 업계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는 업계 분위기를 폭넓게 파악하는 데 분명히 도움이 된다.

나는 전국, 심지어 전 세계의 구인 목록을 둘러보며 시야를 넓힌다. 가능한 한 넓은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채용 공고 웹 사이트를 최대한 활용한다. 하지만 새로운 유행의 영향을 과하게 받지 않도록 노력한다. 예를 들어 구글이 또 다른 자바스크립트 프로그래밍 프레임워크를 출시했다는 이유만으로 시간을 들여 그 기술을 배워야 한다고 느끼지 않는다. 대신 그 신기술이 시장에 어떤 방식으로 침투하는지를 확인한다. 채용 공고에서 그 기술을 요청하는 사람이 많아지는지를 보고 최신 정보를 갖춰야 할지 파악한다.

나는 멋진 신기술 대신 채용 공고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기술을 찾아본다. 어떤 기술을 갖춘 사람을 많이 고용한다는 건 당연히 그 기술이 현재 시장에서 의미 있다는 뜻이다. 솔직히 내 접근법을 따르면 유행에 살짝 뒤처질 수도 있다. 고용주가 어떤 기술을 채택할 것인지 예측하기보다 그들이 채택할 때까지 기다리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 접근법은 내가 배워야 하는 모든 것을 내 경력을 발전시킬 가능성이 있는 적정한 수준으로 제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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