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우선 어떠한 기술에서든 여러분이 어떻게 다룰지 아는 영역, 즉 관련 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영역이 있다. 그 영역이 해당 기술에 대한 여러분의 기술적 깊이다. 기술에 따라 기술적 깊이가 깊은(피라미드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경우도 있고, 깊이가 얕은(피라미드의 좁은 면적만 차지하는) 경우도 있다. 그다음으로는 존재한다는 건 알지만 수행하는 데 자신이 없는 영역도 있다. 일반적으로 더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이런 영역이 여러분의 기술적 폭을 나타내는 부분이자, 시간을 들이면 능숙해질 수 있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모른다는 것조차 모르는 영역, 즉 여러분의 예상을 벗어나는 부분도 존재한다. 여러분이 전문적으로 다루는 기술이라면 마지막 영역의 면적이 꽤 작을 수 있다. 지식 피라미드에 대한 내 목표는 다음과 같다.

 

1. 일자리를 얻거나 유지하기 위해 기술의 깊이를 깊게 갖춰야 하는 기술을 알아낸다.

2. 일자리를 얻거나 유지하기 위해 알아야 하는 기술을 알아낸다.

3. 1, 2번에서 알아낸 기술과 그 구성 요소를 익힌다. 기술을 익히는 동안 두 번째 단계에 해당하는 ‘내가 모른다는 걸 아는 영역’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많이 습득할 것이고, 이러한 지식과 기술을 더 능숙하게 사용하는 것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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