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아마도 페이스북의 캐치프레이즈, “망가지는 것을 감수하고 빠르게 움직여라(Move fast and break things).”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너무 큰 손실을 보기 전에 손을 떼라’고 생각하면 당연히 이러한 결론에 이른다. 이 말은 새로운 것을 시도하되, 생존을 위협받는 지점에 이를 때까지 계속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구글 같은 회사가 구글 웨이브Google Wave, 구글 플러스Google+처럼 들어본 사람이 별로 없는 서비스에 대규모 투자를 감행했다가 철수한 사례를 생각해 보라. 여러분도 이런 방법을 모방할 수 있다. 새로운 시도를 하되, 잘 안 된다면 넘어가라.

사실 손을 떼고 도망가는 것은 일종의 실패다. 그래도 괜찮다. 실패해도 나쁘지 않다. 실패는 인간이 학습하는 방식이다. 승리해도 실익이 따르지 않는다면 실패하고 패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기업들이 늘 하는 일이고, 비록 파산이 두려운 일이긴 하나 타당한 선택일 때도 있다. 손실이 있다면 손을 떼고 재정비한 후 다시 시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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