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덕분에 소닉을 스타로 만들어야 할 시기가 왔을 때 이들에게 수월하게 도움을 청할 수 있었다. 그는 잡지 표지를 활용한 3중 공격을 계획했다. 1991년 5월 <EGM>으로 시작해서 다음 달 <VG&CE>와 <게임프로>로 이어갈 생각이었다. 그리고 <디즈니 어드벤처(Disney Adventures)>, <슈퍼맨(Superman)> 같은 간행물에서도 트로이의 목마 역할을 할 16쪽짜리 홍보용 소닉 만화를 공개했다.
날이 더워질수록 세가 오브 재팬의 ‘소닉 더 헤지혹’의 완성도 가까워졌다. 칼린스키에게 미래를 점치는 능력은 없었다. 그래도 그는 희망을 느꼈다. 그리고 닐슨이 전국 각지에 퍼져있는 미니 광고판을 그렇게 많이 구해왔다는 사실에 큰 기쁨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