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도요다는 애매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물론 가능하긴 하지만 어려울 겁니다. 세가는 닌텐도가 하지 못하는 것을 할 수 있다고 한 것만으로도 싫어했던 거, 기억 안 나십니까?”

“좋군요. 우리는 그보다 훨씬 세게 나갈 겁니다. 제대로 정면 승부를 걸겠다는 말입니다. CES에서 했던 일을 전국적인 규모로 하는 겁니다.” 칼린스키가 말했다.

도요다는 셔츠 소매의 매무새를 정돈하며 잠시 생각했다. “방법이 생각났습니다.” 도요다의 미소에는 자신감이 깃들었다. “하지만 이 방법은 딱 한 번밖에 못 쓸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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