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다저스가 앞서 나가면 다시 자이언츠를 응원한다는 건가요?”

“어쩌겠어요. 역전으로 만들어내는 재미있는 결말이 좋으니까요.” 레이스가 말했다.

게임은 스트라이크 스리로 끝났다. 바 안에 있던 다른 많은 이들과 똑같이 칼린스키도 얕은 한숨을 내뱉었다. 하지만 레이스는 어깨를 으쓱할 뿐이었다. 그의 머릿속에는 이미 다른 생각이 가득 차있었다. ‘세가 월드 투어’에 관해 한 가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바로 EBVB예요.”

EBVB? 그게 뭐죠? 사람? 장소? 아니면 사물?” 칼린스키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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