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다른 이들도 블루 스카이 모드를 켜게 하라. 여러분이 그림의 떡처럼 실현하기 어려운 아이디어를 냈고 다른 누군가가 그것을 뭉개 버리려 한다면 그들에게 잠시 멈추고 그런 행동을 검토할 시간을 만들어 주자. 그리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즉시 파괴하기보다 지지하는 것이 가치 있다고 주장하라. “자, 우리는 새롭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고 있었잖아요. 잠시 검토해 보는 시간을 갖죠. 누군가 낸 첫 번째 아이디어는 실행 불가능하더라도 모두 머리를 맞대면 네 번째, 다섯 번째 아이디어에서 성공할 수도 있잖아요. 시작도 하기 전에 뭉개 버리면 절대 알 수 없을 거예요.”

블루 스카이 모드에서 해결책을 내는 것(해결사가 되는 것)은 업무 상황에서만 유용한 것이 아니다. 이는 단순히 지지자나 친구를 얻는 효과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해결책을 내는 것은 뇌가 ‘하지 않기’ 말고 ‘하기’를 생각하게 하는 하나의 방법이기도 하다. 사람의 뇌는 대부분 본능적으로 보수적이다. 우리는 새로운 것을 마주하면 제대로 생각해 보기도 전에 밀어내곤 한다. 이것이 대부분의 사람이 변화에 반대하는 이유다. 우리 사회의 진정한 혁신가는 안 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이들은 “음”이라고 운을 뗀 후 된다고 말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뇌의 어둡고 후미진 한 구석에서 ‘새로운 것은 싫다’고 반발하지 않는지 잘 살펴봐야 한다. 그 정체를 확인하고 옆으로 치워라. 상황에 감정적, 무의식적으로 대처하지 말고, 이성적으로 대처하라.

된다고 말할 방법을 찾으려 노력하는 사람이 되어라. 하지만 그게 불가능하다면 적어도 아이디어를 뭉개 버리는 사람은 되지 말고 블루 스카이 모드를 켜라.

신간 소식 구독하기
뉴스레터에 가입하시고 이메일로 신간 소식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