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데 반려동물의 이름을 해피로 바꾼다고 합시다. 코드에서 연탄이를 해피로 바꾸려면 ‘연탄이’라고 적은 부분을 모두 찾아서 ‘해피’로 바꿔야 합니다.
print("반려동물을 소개해 주세요.")
print("우리 집 반려동물은 개인데, 이름이 해피예요.")
print("해피는 4살이고, 산책을 아주 좋아해요.")
print("해피는 수컷인가요?")
print("네.")
예제에서는 바꿀 곳이 3군데밖에 없지만, 프로그램이 크고 복잡해진다면 어떨까요? 수많은 파일과 어마어마한 양의 코드에서 ‘연탄이’가 사용된 부분을 일일이 찾아 고쳐야 하니 아마 보통 일이 아닐 겁니다. 그러다가 실수로 놓치는 부분도 발생하겠지요.
이럴 때 변수(variable)를 사용합니다. 변수는 어떤 값을 저장하는 공간이라고 보면 됩니다. 변수에 값을 저장할 때는 원하는 변수명을 적고 등호(=)로 값을 대입합니다. 이때 변수명은 저장하는 값이 무엇인지 알기 쉽게 짓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등호는 수학에서처럼 같다는 의미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파이썬에서는 등호를 ‘값을 대입한다’는 의미로 사용해서 대입 연산자라고 합니다.
형식
변수명 = 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