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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장
함수

 

해외 여행을 가게 되면 방문하는 국가에서 사용하는 화폐로 음식이나 물건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화폐 단위가 달라서 금액이 비싼지 싼지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여행 경비 안에서 계획적으로 소비하기 위해 사용한 금액에 환율을 곱해 계산하곤 하죠.

예를 들어, 말레이시아의 경우 링깃(MYR)이라는 화폐 단위를 쓰는데, 1링깃은 우리 돈으로 약 300원 정도(2023년 1월 기준)입니다. 식당에 가서 25링깃짜리 메뉴를 주문할 때, 카페에서 15링깃짜리 커피를 마실 때, 백화점에 가서 30링깃짜리 물건을 살 때마다 300원을 곱해 원화로 얼마인지를 계산합니다. 구매 금액은 다르지만 300을 곱하는 것은 항상 같습니다. 이때 입력한 숫자에 항상 300을 곱해 주는 전용 계산기가 있으면 얼마나 편리할까요? 이 장에서 배울 함수가 바로 이런 역할을 합니다. 그럼 다양한 형태의 함수를 만들며 사용하는 방법을 배워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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