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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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에겐 저마다의 목표가 있다. 한 달에 1만 개의 제품 판매고를 올리겠다거나 독자 수를 10% 늘리겠다거나 분기 말까지 기부금 25만 불을 더 거두겠다는 등의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수 있다. 혹은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겠다거나 자신이 속한 기업에 대한 오해를 풀고 싶다는 등의 추상적인 목표일 수도 있다. 한편 독자들에게도 목표가 있다.

어떤 프로젝트든 시작은 같다. 우선 리서치를 실시한 후에 성취하려는 목표가 무엇이며 그 목표를 달성하려면 콘텐츠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정리해야 한다. 몇 주 안에 스타일 가이드를 만들어야 하거나 매달 새로운 콘텐츠를 발행하기 위한 편집 과정을 결정해두고 싶을 수도 있다. 웹 사이트 디자인 전반을 재기획하거나 뉴스레터를 새로 발행해야겠다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목표를 이루려면 웹 라이터가 함께해야 한다.

비즈니스나 웹 사이트가 성공하려면 여러 가지 기술과 다양한 유형의 실무자들이 필요하다. 팀 내 혹은 클라이언트와의 업무 중에는 알게 모르게 긴장감이 감돌 것이다. 대기업의 경우 기술 담당자는 작업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중시하는 반면, 글을 쓰는 사람들은 세상에 내보일 문구 하나하나를 검토하며 심사숙고할 시간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정반대의 성향은 긍정적 역할을 한다. 모두가 저마다 자신의 일을 수행하고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글을 쓰기에 앞서 반드시 그와 같은 상황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 그래야 앞으로 업무를 어떻게 진행할지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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