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기본 지침⋮

좋은 글은 이해하기 쉽고 유용하며 친절하다. 간혹 문장들이 다소 평이하거나 사실만을 언급할 수도 있지만 그것도 괜찮다. 정보만 정확하다면 직설적인 말투가 독자의 독서 환경을 해치는 일은 거의 없다.

물론 가장 어려운 부분은 자신이 아닌 누군가에게 의미를 잘 전달할 수 있느냐는 점이다. 알기 쉬운 글을 쓰려면 여러분 스스로가 주제를 이해하고 생각을 정돈한 후 논리적인 방식으로 요점을 제시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연구 조사와 인내심, 명석한 사고력이 요구된다. 스타일 또한 중요한 요소이므로 이 장에서 잠시 다룬 후에 이어지는 단원에서 좀 더 살펴보겠다. 스타일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는 곧 메시지 자체에 연결된 부차적인 요소라는 뜻이다.

스타일은 나중에 다시 다루기로 하고 우선 뛰어난 글에 관해 먼저 시작해보자. ‘뛰어난 글’이라는 것은 ‘확고한 글’이라는 뜻이지, ‘유려하거나 멋지거나 익숙한 글’이라는 뜻은 아니다. 다음 지침을 꾸준히 연습해보자.

  • 알기 쉬운 글

  • 간결한 글

  • 진솔한 글

  • 배려하는 글

  • 말하는 것처럼 쓴 글

이제부터 각 지침을 하나씩 다뤄볼 예정이다. 규칙과 지침은 다소 무미건조할 수 있지만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명해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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