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글이 잘 안 풀릴 때⋮

지금까지 좋은 글의 기본과 몇 가지 사례를 살펴봤다. 하지만 글을 쓰다가 꽉 막혀 풀리지 않을 때는 적절한 방향으로 바꿔야 할 수도 있다. 다음과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자.

참고 기다려라. 글을 쓸 때 가장 힘든 부분은 적절한 표현이 떠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참고 기다리면서, 원고를 마칠 때까지 스스로를 다독여주자. 글을 쓰면서 수정하는 일을 동시에 해서는 안 된다. 초고는 언제나 괴로운 작업이지만 그렇다고 위축될 필요는 없다. 글쓰기는 하나의 과정일 뿐이며 가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시간이 걸리게 마련이다.

순서를 바꿔보자. 어떤 글을 쓰느냐에 따라 쓰기를 시작하는 순서를 바꿔 보는 편이 나을 때가 있다. 친구와 논의해봐도 좋다. 꼭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쓰란 법은 없다. 사실, 우리도 책을 쓸 때 서문은 맨 마지막에 쓴다.

머리를 맑게 하자. 뇌가 잘 돌아가지 않는다면 산책을 하고 오거나 작업 환경을 바꿔보자. 글에 갇혀 표현을 고르려 애쓰지 말고 스스로 차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자. 기분 전환만으로도 충분할 때가 있다.

좋은 글을 읽어보자. 읽기는 글쓰기를 더 잘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다른 사람이 쓴 글을 읽어보자. 책이나 잡지를 읽으면 어휘가 풍부해지고 훌륭한 문장 표현에 대한 조예가 깊어진다. 많이 읽을수록 다양한 스타일을 접하게 되며 자신만의 목소리를 계발할 기회가 된다.

세상에는 뛰어난 글을 쓰는 방법에 대해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다. 이 책의 마지막에 있는 부록 A 더 읽을거리에서 우리 저자들이 추천하는 책을 소개할 테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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