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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3-1에서는 모듈들이 서로 어떤 관계를 이루는지를 볼 수 있다.

▲ 그림 3-1 각 그림에서는 정보가 각기 다른 순서나 계층에 제시되어 있다. 우선순위가 동일한 모듈은 퍼즐 조각처럼 나란히 배열되기도 한다

 

자신이 수행 중인 작업물도 이와 같은 스케치를 만들어 계획을 가다듬어 보자. 우선 모듈을 정렬해보자. 복잡하게 만들 필요는 없다(만일 와이어프레임으로 작업한다면 좀 더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전체 개요상에 손으로 대강 선을 긋고 사각형을 그려서 모듈들을 넣어보자. 어느 정도의 공간을 할당해야 할지, 독자는 무엇을 알고 싶어 할지 등을 고려해서 각 모듈의 크기는 얼마가 적당할지 생각해보자. 사진이나 링크가 필요한 모듈이 있다면 박스나 선으로 그려 넣자.

이와 같은 스케치 작업을 하면 글쓰기를 구조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빈 화면을 마주하면 위축되기 마련이니 스케치부터 시작해보자. 레이아웃이나 각 요소의 최종 순서 따위는 신경 쓰지 않아도 괜찮다. 스케치의 장점은 필수 요소들을 눈에 보이는 형태로 나열함으로써 글을 쓸 동안 참조하고 생각을 진전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생각을 머릿속에 한꺼번에 담아둘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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